교황방문으로 관심을 받게 된 재소자와 행려자들


열흘간의 쿠바와 미국 사목방문의 마지막 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필라델피아에서 경비가 삼엄한 커랜 프롬홀드 교정시설을 방문하여 재소자들과 간수들을 만났다.

교황이 미국의 정치 지도자들에게 연설을 하는 동안 미국 교회 지도자들과 UN은 대중매체들로부터 주된 관심을 받았지만 교황의 사목방문에 있어서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과의 만남 또한 중요한 부분이다.

필라델피아의 에큐메니컬 공동체 심플웨이의 창시자인 숀 클레이본은 소외된 이들과의 만남을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한 사람이다. 필립바 힛첸이 교황의 교정시설 방문과 필라델피아 행려자들을 위한 ‘프랜시스 기금’ 조성에 대해 숀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프란치스코 교황이 9월 27일 방문했던 교정시절 밖에서 기도를 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면서, 이를 통해 대규모 투옥과 수많은 젊은이들이 재소자가 되는 현실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형제도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프란치스코 교황이 ‘합법적이든 불법적이든, 모든 형태의 죽음에 반대한다’라고 해 준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말하였다. 그는 펜실베니아의 창설자인 윌리엄 펜이 퀘이커 교도로서 사형을 반대했었음을 상기시키고 현직 주지사가 사형제의 모라토리움을 선언하고 미국에서의 사형제도 종식을 희망한다고 말하였음을 주지시켰다.

숀은 필라델피아에서 매리 설리언 수녀와 음악가 존 본 죠비 그리고 전직 미식축구 스타 허브 러스크같은 여러 사람들과 일을 함께하였는데 교황의 필라델피아 방문을 기념하여 좀더 의미있는 일을 하자고 의견이 모아지면서 ‘프란치스코 기금’이 시작되었고,  현재 백만달러 이상이 모금되어 행려자들의 문제 해결과 도움이 절실한 무주택자에게 집을 제공하는데 기금이 쓰일 예정이다.  








All the contents on this site are copyrighted ©.